올 겨울 뜨는 여행지 뇌피셜 정보
2024년 겨울 뜰 여행지를 맘대로 추천해 봅니다. 블로그에 글쓰기 연습이 될지 똥글이 될지 올 겨울 무조건 뜰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로 그 여행지
여행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주변에서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여행' 전문가는 아닙니다. 어쩌면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더 가까울지도.. 어쨌든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겸, 오늘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는 지난 여름부터 올 겨울에는 일본의 ‘삿포로’ 지역이 뜰 것이라고 주변에 계속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올 겨울에는 어떤 여행지가 뜨게 될지 저의 통찰(insight)이 아닌 똥찰(gut)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삿포로 전에 왜 일본인가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보죠.
일본은 최근 엔저 상황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여행 목적지로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물가 인상율마저 2%로 안정적인 상황이라 현지에서 소비하는 비용이 매우 합리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이제는 한국에도 마치 일본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다는 수준의 일본식 라멘집이 많은데요. 여기서 가장 기본인 ‘돈코츠 라멘’ 을 먹는다고 한다면 대략 9천원~1.1만원 정도는 지불해야 한그릇의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사카에 가면 동네 라멘집에서 550엔 (약 5,500원도 안되는 돈) ~ 800엔 정도로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본고장에서 먹는 라멘이 더 싼데요?
“나마비루 구다사이”
생맥주도 우리나라에선 한잔에 보통 5천원 정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350엔 정도면 마실 수 있더라구요. 물론 어떤 술집에서 마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가 본 일반적인 식당 또는 야키토리 주점에서는 그렇게 팔았습니다.
문제는 싸다보니 더 먹고 더 마시게 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랬어요.)
전설의 그돈씨
하지만 어떤 연구소에서는 실질적으로 제주여행에서 쓰는 돈보다 일본여행에서 쓰는 돈이 훨씬 많은데 제주여행이 비싸다는 ‘괴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는 잘못된 근거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한 예가 됩니다.
경차 사러 왔던 사람이 ‘그.돈.씨’를 시전하다 벤츠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그런데 이 얘기를 ‘사람들은 경차 값이면 벤츠산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기사를 뽑으면 어떡합니까?
정확한 건 ‘제주 갈 바에야 (더 비싸더라도 차라리) 일본을 가겠다’ 로 이제는 제주에 대한 대체 여행지로 해외여행이 비교가 되고 있는 인식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봐야죠.
삿포로는 왜 뜨는건데?
일단 정량적인 근거를 얘기해보자면 우리 회사에서 항공권의 목적지를 검색하는 순위에서 삿포로가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이는 회사 내부 정보라 유출할 수 없으니 정확한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겠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오사카보다 삿포로의 여행 만족도가 더 높다고도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오사카는 요새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오버투어리즘'을 걱정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성적인 부분은 유튜브로 대체해서 설명합니다. (유튜브 삽입 테스트 겸..)
일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2022)
MZ세대에서 이 드라마가 꽤나 유행했나 봅니다. 물론 저는 안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어요.
나무위키를 보니 우타다 히카루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하는군요. 넷플릭스에서 공개 당시 꽤나 인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 세대에서 많이 보았던 <러브레터>와 견줄만할지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 (2024)
올 봄에 대한민국 여행 유튜버 1위 빠니보틀이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의 여행욕구를 자극시켰습니다. 눈의 도시 삿포로의 절경을 보여주면서 젊은 김도훈 배우와 춥지만 따뜻한 여행을 보여주었죠.
유튜브 <육식맨>
지난 겨울에 지구마불을 통해 삿포로를 여행하면서 좋은 감정을 느꼈던 빠니보틀이 친한 유튜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삿포로를 여행합니다. 2024년 11월 5일 기준, 육식맨에 올라온 영상이 185만회, 영알남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약 50만회 등 빠니와 함께 한 유튜버들의 영상 조회수도 꽤 나왔습니다.
오늘은 블로그에 링크를 달아보는 연습을 위해 아무 얘기나 끄적여봤습니다.
무튼 올 겨울은 삿포로입니다!